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열원충(Plasmodium) 속 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주로 삼일열, 열대열, 사일열, 난형열 및 원숭이열 등이 있습니다. 이 질병은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사람과 모기가 주요 병원소로 작용합니다.
말라리아의 전파 경로
말라리아는 주로 얼룩날개모기 속(Anopheles)의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국내에서는 총 6종의 얼룩날개모기에서 말라리아 전파 능력이 확인되었습니다. 드물게는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 사용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잠복기
- 삼일열 말라리아 : 단기 잠복기는 7-20일, 평균 14일이며, 장기 잠복기는 6-12개월입니다.
- 열대열 말라리아 : 잠복기는 9-14일입니다.
- 사일열 말라리 : 18-40일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주요 증상
말라리아의 초기 증상으로는 권태감과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이 있으며, 이후 오한과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됩니다. 특히,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다음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오한기 : 추운 느낌과 떨림 후 체온 상승.
2. 고열기 : 체온이 39-41℃로 상승하며 피부가 건조해짐.
3. 발한기 : 심한 땀을 흘리며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옴.
열대열 말라리아는 초기 증상이 비슷하지만, 중증으로 진행하면 황달, 응고 장애, 신부전, 간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국내의 경우, 해외에서 감염된 말라리아와 달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주사는 없습니다.
말라리아 치료제(먹는약)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수칙
1. 여행 전 정보 확인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발 전에 해당 지역의 말라리아 위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의 말라리아 정보 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예방 약물 복용
말라리아 유행 지역으로 여행 시, 적절한 예방약을 미리 복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예방약은 출발 전, 여행 중, 귀국 후 일정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3. 모기 물리지 않기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입니다.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장이 있는 장소에서 잠을 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위생적인 환경 유지
숙박하는 장소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가능한 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과 문을 꼭 닫고, 모기장을 설치하여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세요.
5. 말라리아 증상 인지 및 조기 치료
말라리아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간과하기 쉽습니다. 여행 중이나 귀국 후 말라리아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증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세계보건기구(WHO) 말라리아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6.지역 보건소의 도움 받기
말라리아 예방과 관련된 최신 정보 및 지원을 위해 지역 보건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방문한 후 건강 상태가 걱정된다면 질병관리청의 해외여행 시 말라리아 예방 안내 자료를 참고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세요.
국내 위험 지역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위험 지역은 주로 북한 접경 지역인 인천, 경기, 강원도 북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매년 질병관리청에 의해 지정되며, 3가지 위험 등급으로 나뉩니다.
말라리아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국내 위험 지역을 방문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필요시 예방약 복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